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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200317 아킬레 카스틸리오니 한국 특별전 :) " 누가 디자인했는지는 중요하지 않아. 쓰임새 있는 물건이어야 한다는 것이 중요하지 " - Achille Castiglioni 전시안내에 적힌 이 명언이 이 전시를 보러 가게 했다. 최근 이사를 하고 소소하지만 집에 꼭 필요한 가구와 소품들을 사면서 제품 디자인에 관심이 많아졌다. 나는 실용적이고 가성비 좋으면서 작고 소중한 우리 집에 어울리는 제품을 찾아 나름의 최선을 다했다. 하지만 결과는 그저 산만한 맥시멈 하우스. 하지만 더 뺄수도 더할 수도 없는 이 상황에 눈물을 흘리며 만족하기로 했다. 그래. 집의 완성은 고양이니까 예술성과 실용성을 모두 갖추고 있으면서 스윗함까지 담겨있는 아낄레의 작품을 보면서 좋은 아버지이자, 좋은 남편이었을 거라는 느낌을 받았다. 영화 '아이언 맨'에도 등장했던 ARCO..
빈백을 사랑한 고양이 #폴리몰리 #POLLIMOLLI 701K 리뷰 라멜이는 이불안을 모래 파듯이 파서 들어가는걸 좋아한다. 반면 깔리는 항상 저렇게 자기가 누울 텐트를 짓는(?)편이다. 이렇게 이불아래취향 다른 두 고양이를 모두 만족한 제품이 있으니... 바로 폴리몰리 빈백..! 지인이 쓰다가 이사하게되면서 새로운 소파를 들이고 사용하던 폴리몰리 빈백을 우리집에 기증해주었다. 사실 고양이 두마리 데리고 자느라 밤잠 많이 설쳤는데, 요즘 둘째 깔리는 빈백에서 잔다. 빈백으로 수면독립 만세 라멜이는 베개를 함께 베는 사이라 자다가 중간에 깨는일은 많이 없는데, 깔리는 꼭! 다리사이, 다리아래, 겨드랑이아래, 엉덩이 아래 이런데 냥모나이트를 하고 자기때문에 신경쓰이고 깊게자기가 어렵다 ㅜㅠ 그런데 내쫓을수도 없고 ㅠㅠ... 빈백 생기고 자연스럽게 깔리는 밖에서 자고 새벽똥도..